제19회 ROBOCON 2005 열려

2005-12-14l 조회수 3195


제19회 ROBOCON 2005 열려
- Saving Hurricane Refugees -


경기가 진행되는 모습
/ 사진 - 학부 04학번 권영의
2005. 11. 23 수요일 서울대학교 302동에서 제19회 ROBOCON 대회가 개최되었다. 창의공학설계 과목의 일환으로 개최된 이번 대회에는 32개 팀이 본선에 진출하였고, 토너먼트 형식으로 경기를 진행해 최종 우승팀을 선발했다. 우승팀에게는 2006년 여름 프랑스에서 열리는 ROBOCON 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영광이 주어진다.

이번 대회는 허리케인 피해를 입은 피난민들을 대피시키는 시뮬레이션을 주제로 하였다. 각 팀은 자동로봇과 수동로봇을 각각 1대씩 제작하는데, 자동로봇은 출발 후 라인 트레이싱을 하며 10개의 aid box를 이동하며, 수동로봇은 경기장 중앙에 있는 부상자들과 주변의 피난민들을 이송시킨다.

매 경기마다 박진감 넘치는 로봇들의 무대가 펼쳐졌는데, 도중에 로봇이 뒤집어지거나, 턱을 잘 올라가지 못해서 아쉽게도 평소 연습 때의 기량을 다 발휘하지 못한 팀들도 있었다. 경기가 거듭될수록 응원전도 치열해져서, 경기에 참여하는 학생들과 탈락해서 관람하고 있는 학생들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환호하고 열광했다.

최종 우승은 25조가 차지하여 트로피와 프랑스행 티켓을 손에 쥐었다. 약 1개월 동안 로봇 제작하느라 실습실에서 밤새는 일도 마다하지 않고 열심히 노력한 모든 팀에게 박수를 보낸다. 아래는 우승을 차지한 25조 조원들의 소감.


우승한 25조 학생들의 당당한 모습
/ 사진 - 학부 04학번 권영의
지원영 (기계항공 04) : 운이 좋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조원들 모두가 열심히 노력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한 학기동안 수고하신 교수님과 조교님께 25조 조장으로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박두건 (전기공학부 00) : 최고의 조원들과 함께했기 때문에 우승의 영광을 이룰 수 있었습니다. 25조 파이팅!
고유한 (기계항공 03) : 노력한 결과가 결실을 맺어서 기쁩니다. 조원들과의 팀워크가 잘 맞았기 때문에 이루어진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전현배 (기계항공 04) : 감사합니다. 밤새며 쇳가루 마신 보람이 있네요. 만약 우승을 못했어도 뿌듯했을 겁니다.
김문수 (기계항공 04) : 목표를 우승으로 잡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조원들 모두가 열심히 노력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경험을 통해 하면 된다는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 취재 - MARS(학부 기자단) 황세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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