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가 16일 서울 서초구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에너지 관련업계 종사자 및 대학생, 학계 등 4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에너지주간 2009'개막식을 가졌다. 이날부터 18일까지 '에너지주간'으로 선정한 지경부는 에너지와 에너지 산업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제고하고, 에너지 산업 종사자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
행사는 특히 2005년에 이어 두번째로 에너지논문 경시대회를 개최해 에너지 관련 전공자의 직무능력 배양 및 기업측의 우수인재 확보를 지원하는데 초첨이 맞춰졌다.
이를 위해 지경부는 전기·기계·에너지/환경·지구시스템·자원경제 등 5개 분야를 선정, 분야별로 우수 논문을 공모했다. 그리고 이날 각 분야별로 대상(지경부 장관상) 1명, 최우수상(공기업 사장상) 1명 등 총 38명의 수상자에 대해 시상했다. 수상자 가운데 우수상 이상에게는 한국전력공사·한국석유공사·한국가스공사 등 에너지 관련 공기업 공개채용에서 서류전형 면제 및 가산점 부여 등 특전도 함께 주어진다.
에너지주간 첫 날인 16일에는 개막식 외에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한국스마트그리드사업단 주관으로 한국형 스마트그리드로드맵 최종안 마련을 위한 공청회가 열렸다. 이어 한국석유공사 주관으로 정부의 국정과제인 동북아 오일허브 구축 및 활성화와 범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관련 업계 및 학계·일반인 등이 참여한 가운데 동북아 오일허브 설명회가 마련됐다.
그리고 17일에는 ‘LPG 산업 발전 세미나’, 18일에는 ‘천연가스 열량 및 품질 제도 개선 방안 토론회’ 등 에너지 관련 행사가 잇달아 열린다.
‘에너지주간 2009’는 지식경제부가 주최하고 대한전기학회·대한기계학회·한국화학공학회·한국지구시스템공학회·한국지질자원연구원·한국자원경제학회·에너지경제연구원 주관한다.
박상언 기자 [separk@joongang.co.kr]
◇분야별 논문 수상자
▲전기
-대상(위영민) 최우수상(유현재) 우수상(천이경·박준우) 장려상(고경진·김진석·황지훈)
▲기계
-대상(김동현) 최우수상(이명성) 우수상(최정일·정달우) 장려상(조수길·이종서·조창희·김원욱·김순희)
▲에너지/환경
-대상(서민호) 최우수상(안치규) 우수상(안상현) 장려상(차종호·문태영·배민아)
▲지구시스템
-대상(권지회) 최우수상(서광원) 우수상(강서기·김기홍) 장려상(윤병준·고명수·김장학·윤수정)
▲자원경제
-대상(김지효) 최우수상(장희선·김해연) 우수상(이슬기·임혁) 장려상(어성윤·최은숙·백승영·Dokingl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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