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및 이벤트
박형준 교수 '우주쓰레기' 공동 연구팀, 제3회 그랜드퀘스트 프라이즈 수상


서울대학교 항공우주공학과 박형준 교수가 KAIST 항공우주공학과 김현정 교수, 연세대학교 인공위성시스템학과 은영호 교수와 함께 구성한 공동 연구팀이 제3회 그랜드퀘스트 프라이즈(Grand Quest Prize) 수상자로 선정됐다. SBS문화재단은 2026년 4월 2일, 세 연구자가 제시한 질문인 “직경 10cm 이하의 우주쓰레기로 둘러싸인 지구 저궤도를 청소할 수 있을까?”를 높이 평가해 올해 수상팀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그랜드퀘스트 프라이즈는 SBS문화재단과 서울대가 과학기술 분야의 중장기 난제 연구를 지원하기 위해 2024년 신설한 프로그램으로, 매년 우수 과학자를 선정해 3년간 총 2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한다. 이번 수상팀은 총 5개 팀 15명의 후보 가운데 연구 주제의 대담성, 참신성, 경제·산업·사회적 파급효과, 시의성 등을 종합적으로 인정받아 선정됐다.
이번 연구팀은 특히 지름 10cm 이하의 소형 우주쓰레기라는, 기존에도 탐지와 추적, 포획이 쉽지 않았던 문제를 정면으로 제기했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저궤도 환경의 안전성과 지속가능성이 국제 우주개발의 핵심 이슈로 떠오르는 가운데, 이번 질문은 단순한 기술 개발을 넘어 미래 우주활동의 질서를 다시 묻는 도전적 문제제기로 평가받고 있다. 심사에 참여한 서울대 국가미래전략원 과학과 기술의 미래 클러스터장 이정동 교수는 “그랜드 퀘스트 프라이즈는 한국 과학기술계와 산업계를 깨울 탁월한 질문을 던지고자 시작했다”며, “신진 연구자들에게 도전의 뜀틀을 마련해주는 데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에는 방효충 KAIST 항공우주공학과 석좌교수가 멘토로 참여하여 연구 질문의 방향성과 문제의식 고도화에 힘을 보탰다. 수상팀은 시상식 당일 우주항공청의 후원으로 열린 ‘SBS X 스페이스’ 포럼에서도 이 주제를 발표하며, 지구 저궤도 우주쓰레기 문제와 지속가능한 우주개발의 방향을 함께 제시했다.
한편, 서울대학교는 현재 ‘서울대학교 그랜드퀘스트’ 시즌 4를 진행 중이다.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올해 공모는 2026년 3월 17일부터 4월 17일까지 진행되며, 기존 연구의 틀을 넘어서는 질문과 새로운 학문적 도전을 발굴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그랜드퀘스트 시상식 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wBgBAUVnmpo
박형준 교수 발표 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ciLajlHUu2g&t=42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