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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창업-특허'젊은 아이디어 반짝반짝

2012-04-04l 조회수 1684


(본문내용)사용자와 상호 작용하는 감성 로봇, 당길 수만 있도록 고안한 여닫이 문, 다이어트 관련 정보를 모아둔 다이어트 포털…. 서울대 재학생과 졸업생들이 제1회 서울대 창업 및 벤처 경진대회에 내놓은 창업, 특허 아이디어들이다.

3일 오전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제1회 서울대 창업 및 벤처 경진대회’ 시상식이 열렸다. 특허부문 대상을 수상한 팀은 ‘밀당은 싫어요, 당겨만 주세요’ 팀이다. 대학원생 팀을 제치고 기계항공공학부에 재학 중인 박해선 씨(25) 등 4학년 학생들이 수상했다. 일반적인 여닫이문을 갑자기 밀어서 열면 바깥에 있는 사람이 다칠 가능성이 높고 고장이 날 확률도 높다는 점에 착안했다. 손잡이 구조를 개량해 밀 때는 열리지 않고 사용자 쪽으로 당길 때만 열리도록 한 것이다. 박 씨는 “경진대회에 나가기 위해 친구들이 모여 한 달간 아이디어 100여 개를 냈는데 그중 마지막으로 선택한 것이 이 아이디어였다”고 했다. 서울대 산학협력단 관계자는 “다른 아이디어와 달리 단순하면서도 생활밀착형 아이디어라는 점에 높은 점수를 줬다”고 설명했다.

창업부문 대상을 수상한 주식회사 토룩은 사용자와 로봇이 상호 작용하는 엔터테인먼트 로봇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기계항공공학부 대학원 박사 과정을 마친 전동수 씨(32)를 비롯해 서울대 출신들이 만들었다. 전 씨는 “기존에 나온 엔터테인먼트 로봇과 차별해 일시적인 재미보다는 지속적인 상호작용이 가능하도록 하는 기술을 사용할 것”이라며 “7월경 시제품 개발이 완료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새샘 기자 iams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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