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공과대학 항공우주공학과 김종암 교수가 2023년 11월 24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2023년 올해의 최석정상 시상식에서 상을 수상하고 ‘Communications between Computational Fluid Dynamics and Mathematics‘라는 제목으로 수상강연을 하였다.

올해의 최석정상은 조선시대 정치가이자 학자였던 최석정의 수학적 업적을 기리고자 2021년 신설되었으며, 수학의 활용 및 수학문화 확산에 기여한 과학기술인을 선정하여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상금을 수여한다.

김종암 교수는 유체역학 계산분야의 여러 난제에 대해 수치해석을 활용한 폭넓은 연구를 수행해 산업수학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수학적 이론과 물리적 모델링에 근거한 효율적 계산 알고리즘을 다수 개발하고 이를 상용화하여, 국내외 산업수학과 전산유체역학 분야 발전에 공헌했다고 과기정통부는 설명했다.

김 교수는 "전산유체역학 분야에서 수학적 이론에 기반한 알고리즘 개발과 활용은 중요한 부분이며, 수학계에서 이 부분에 많이 공감했기에 수상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앞으로도 수학의 활용 범위를 넓히고 공학적 한계를 극복하는데 더 정진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